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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Obsidian 옵시디언, Second Brain, 나만의 지식베이스 만들기

by Obsidianary 2021. 9. 15.

Obsidian 옵시디언, Second Brain, 나만의 지식베이스 만들기

여러분의 지식은 안녕하신가요?

 

우리는 기존의 미디어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서 특히 스마트폰 시대에 트위터, 유튜브, 각종 큐레이션 서비스 등 정보의 홍수라는 말을 배웠을 때보다 훨씬 더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정보들을 온전히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나요? 좋은 유튜브 강의를 보고, 좋은 글을 보고 스크랩만 해두지 않으셨나요? 쌓여만 가는 스크랩들은 다시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처치 곤란한 정보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단순히 정보들을 모으는 것으로는 여러분의 것이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더이상 정보를 소비만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수집하고 정제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정보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전문가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하는 세상에 있습니다.

 

정보를 잘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알고 있는 것이 많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야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잘 갖춰진 지식베이스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암기해서 머리 속에 가지고 있든, 수 많은 노트를 손으로 채워넣든 그것을 잘 구분해서 가지고 있든 간에 우리는 우리만의 지식 베이스를 갖춰야 합니다.

 

지식베이스
전문가 시스템의 구성 요소의 하나로 지적 활동과 경험을 통해서 축적한 전문 지식 그리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실과 규칙 등이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이다

 

우리는 스마트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식 베이스를 만들기 위해서 손으로 쓰는 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좋은 툴을 사용하면 될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Obsidian이 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Obsidian이 뭔가요?

 

Obsidian is a powerful knowledge base on top of a local folder of plain text Markdown files

 

옵시디언은 마크다운 파일들을 로컬 폴더들을 이용해서 훌륭한 지식 베이스를 만들어주는 툴입니다. 기존의 노트앱, 에버노트, Bear, 노션 등과 다르게 Graph View, Backlink, Outgoing Link 라는 개념들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 것들은 우리의 생각들인 노트들을 끊임없이 연결시켜줍니다. 더 이상 단절된 하나의 정보가 아닌 연결된 정보들이 됩니다.

 

Graph View, Backlink, Outgoing link가 뭔가요?

Link는 연결입니다. 하나의 글을 쓴다고 가정한다면 그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인용, 기존의 정보들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아놓기만 했던 정보들을 하나씩 연결시킬 수 있다면 언제든지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연결된 링크들이 바로 backlink입니다. 반대로 완성된 글이 다른 곳에 다시 쓰인다면 그것이 바로 Outgoing link입니다. 이 연결된 고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Graph View 입니다.

결국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정보와 어떻게 연결지을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노트 어플들이 많은데 왜 이걸 써야되나요?

기존의 에버노트, 노션 등에서는 링크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나 페이지 등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욱 관리가 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태그, 폴더, 검색에도 점점 한계가 느껴지실 겁니다. 링크에 대한 개념이 익숙해지시면 링크를 하지 않을 때 매우 불안해지실 겁니다. 다른 정보와 연결되지 않은 정보는 온전한 나의 것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링크의 개념이 있는 노트툴은 Obsidian외에도 Roam Research, Upnote 등이 있습니다. 나중에 더욱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Obsidian의 장점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료

Obsidian은 완전히 무료입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헷갈리실 수 있지만 Catalyst는 후원금이며 Commercial은 기업용 사용입니다. Add-on service라 해서 로컬 저장소가 아닌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달에 8$ 그리고 노션에서 홈페이지 만드는 기능은 16$를 받을 뿐입니다. 사용하지 않으시면 iCloud, Google Drive를 사용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 로컬 파일 기반

Obsidian은 로컬 파일을 기반으로 사용됩니다. 에버노트, 노션, 베어 등 거의 대부분의 모든 노트 필기 어플리케이션의 경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컬 기반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내가 쓴 메모들은 모두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버에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과금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물론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다양한 기기를 동기화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가 존속되지 못했을 때 우리의 노트를 모두 다시 가져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bsidian은 로컬 파일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를 내가 갖고 있게 됩니다.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에 대해서는 사용자에게 권한을 넘긴 것입니다. 하나의 기기에서만 사용하든지, USB 메모리에 넣어서 사용하든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써서 사용하든지 아니면 옵시디언에서 제공하는 동기화 add-on을 사용하든지 말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텍스트 파일이기 때문에 윈도우에서는 메모장, mac에서는 기본 텍스트 편집기 등을 이용해서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마크다운 에디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visual studio code에서도 마크다운을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3. 수 많은 서드파티 플러그인

Obsidian외에도 링크 개념이 있는 노트 툴에 비해서 Obsidian의 장점은 서드파티 플러그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Obsidian은 개발자들이 서드 파티 플러그인들을 만들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약 300개의 플러그인들이 있으며 이런 플러그인들을 사용하면 다른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Calendar, Todolist, Template 등등 단순한 노트 툴이 아닌 매일 매일 계획을 세울 때에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Obsidian은 일렉트론 기반의 웹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마크다운 역시 html기반이기 때문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롬 브라우저에 있는 개발자도구가 Obsidian 프로그램에서도 열립니다. 즉, CSS를 수정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Obsidian 설정에 사용자 정의 CSS를 추가하고 활성화/비활성화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설정들이 있습니다. 잘 사용한다면 나만을 위한 좋을 툴로써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써야되나요?

앞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로 간단한 사용법, 마크다운 쓰는 방법, 추천 플러그인 등 계속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즈

 

 


한국에서는 옵시디언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부족한 옵시디언에 대한 정보와 사용방법 그리고 꿀팁들을 "Obsidian 옵시디언 사용자 모임" 네이버 카페 "Obsidian 사용자모임" 오픈카톡방에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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