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에서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

옵시디언에서 동기화가 필요한 이유

옵시디언은 다른 노트 앱과의 차별점으로 로컬 파일 기반의 노트 시스템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에버노트, 노션, 롬 리서치 등등 다른 많은 노트 앱들은 모든 노트가 각 회사의 서버에 저장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는 환경이라면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등 대부분의 모든 장치에 대해서 동기화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회사들은 이 부분을 이용해서 사용자에게 과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결할 수 있는 디바이스 수를 제한하고 사용 용량을 제한하면서 과금을 유도하는 Freemium 정책이 거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문제는 한 곳에 있던 서버가 장애가 발생해서 소중한 노트들이 유실이 되거나 접속이 불가능해서 원할 때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에버노트는 서버 상태를 홈페이지에 표시하고 있다 .(https://status.evernote.com/)

 

 

2021 년 2월 12일 밤 10시경 DNS 이슈로 인해서 약 2시간 동안 노션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었다 .(  https://twitter.com/NotionStatus/status/1360220589743480838 )

 

 

그렇기 때문에 옵시디언의 핵심 개발 철학인 로컬 기반의 파일 시스템을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노트 파일들을 에버노트와 노션처럼 회사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파일 자체까지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겨갔는데 그에 대한 맹점을 옵시디언은 반대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컬 기반의 파일 시스템은 동기화에 대한 약점이 존재합니다. 각 디바이스에 파일이 있기 때문에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경우에 디바이스 간의 노트 동기화를 하는 방법 역시 개인이 따로 찾아야하는 것입니다. 동기화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USB를 이용하여 들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잘 알려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구글 드라이브, 드랍박스, 아이클라우드 등) 또는 Sync라는 옵시디언 유료 add-on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만 잘 활용한다면 옵시디언을 무료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동기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기화 방식은 모바일에 따라서 구분이 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옵시디언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맥 또는 윈도우 상관없이 iCloud를 사용해야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신다면 iCloud를 제외하고 구글 드라이브, 드랍박스 등을 역시 맥, 윈도우 상관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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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옵시디언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부족한 옵시디언에 대한 정보와 사용방법 그리고 꿀팁들을 "Obsidian 옵시디언 사용자 모임" 네이버 카페와 "Obsidian 사용자모임" 오픈카톡방에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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