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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옵시디언, 독서 노트 작성하기 - (1)

by Obsidianary 2022. 2. 20.

Obsidian 옵시디언, 독서 노트 작성하기 - (1)

독서 노트

 

옵시디언은 개인 지식 관리를 위한 최적의 노트 필기 앱입니다.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 다양한 소스(유튜브, 팟캐스트, 신문, 책, 블로그 등등) 다양한 소스들 중에서 매우 정제된 텍스트인 책을 이용해서 가장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기만 하고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물론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다면 나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쌓인 지식들은 새로운 소스를 통해서 만들어진 나만의 새로운 지식과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바로 스마트노트이며 제텔카스텐 등의 방법입니다. 옵시디언을 통해서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바로 스마트노트를 작성하는 하나의 워크플로우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책을 잘 읽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어떻게 읽고 정리를 해야 하는 지,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사실들은 생략하고 옵시디언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옵시디언을 통해서 만들어질 노트는 2가지입니다.

  1. 독서노트
  2. 독서기록 대시보드 노트

먼저 독서노트는 책에 대한 정보와 책에 대한 자신만의 기록을 적는 노트입니다. 책에 대한 정보라면 저자, 출간일, 페이지수, 카테고리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 내가 읽기 시작한 날짜, 다 읽은 날짜, 지금 읽고 있는 상태, 나만의 평점, 키워드, 한줄평 등 책에 대한 나만의 정보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템플릿과 적용 사례입니다.

---
created: <% tp.file.creation_date() %>
tag: 📚독서
title: <% tp.file.title %>
author:
category:
total_page:
publish_date:
cover_url:
status:
start_read_date:
finish_read_date:
my_rate: 
book_note:
---
[[독서]]
# <% tp.file.title %>

 

위의 템플릿은 프론트매터를 이용해서 책에 대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이 정보들을 이용해서 독서기록 대시보드 노트에서 데이터뷰로 불러오기 위해서 프론트매터 부분을 상세하게 작성합니다. 만약에 프론트매터가 싫다면 데이터뷰의 :: 를 이용한 인라인 어노테이션 방식을 이용해도 됩니다. 그럼 프론트매터의 입력 정보를 각각을 살펴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created - <% tp.file.creation_date() %> 는 Templater 플러그인의 문법으로 노트가 생성된 시간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합니다.
  • tag - 독서라는 태그를 따로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각자의 상태에 맞춰서 사용합니다.
  • title - 책 제목을 적습니다. 노트를 새롭게 만들 때 파일의 이름을 적고 템플레이터 플러그인을 적용하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 author - 작가 이름입니다.
  • category - 책의 카테고리를 적습니다. 통일된 방식으로 입력하게 된다면 나중에 대시보드에서 관련 항목만 보기 편해집니다.
  • total_page - 책의 총 페이지수를 적습니다.
  • publish_date - 책의 출간일을 적습니다.
  • cover_url - 책 표지에 대한 이미지 링크를 적습니다. 대형서점 홈페이지에서 책에 대한 이미지를 링크 주소를 입력합니다. 
  • status - 책을 읽을 예정인지, 읽고 있는 중인지, 다 읽었는지 등의 상태를 적습니다. 이 역시 통일된 형태로 적습니다.
  • start_read_date - 책을 읽기 시작한 날짜를 적습니다. 옵시디언이 이해할 수 있도록 YYYY-MM-DD의 형식으로 적습니다.
  • finish_read_date - 책을 다 읽은 날짜를 적습니다. 마찬가지로 YYYY-MM-DD의 형식으로 적습니다.
  • my_rate - 책에 대한 나의 점수를 적습니다.
  • book_note - 서평을 적었는지 여부를 적습니다. (선택)

총 13가지의 책에 대한 정보를 프론트매터를 이용해서 입력했습니다. 이는 저에게 맞는 방식이며 각자 원하는 것들을 추가로 넣을 수 있습니다. 프론트매터에 넣는 이유는 모든 독서 노트에 동일하게 들어가는 내용들 위주로 적고 항상 가장 상단에 노트에 대한 정보를 적는 것이기 때문에 통일감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의 프론트매터를 모두 작성하고 나서 아래의 내용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서 노트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밑줄 그은 내용들을 옮겨 적을 수도 있으며, 요약할 수도 있습니다. 서평을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적은 내용들 중에 원자 단위의 작은 아이디어를 또 새로운 노트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서노트를 언제 만들어야 할까요? 

 

1. 광고를 보거나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아서 등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이 생긴 경우
2.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는 경우
3. 예전에 읽었던 책이 있는데 책에 대해서 정리, 서평 등을 하지 않은 경우
4. 읽다가 만 책이 있는데 고민하고 있는 경우

 

위의 4가지 경우 모두 일단 독서노트를 만드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이 독서 노트는 책에 대한 나의 독서 상태를 추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 대해서 정리한 내용이 없더라도 독서 노트를 미리 만들고 상태만 표시한다면 독서기록 대시보드 노트를 통해서 현재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지, 다음에 읽을 책은 무엇인지, 읽었는데 아직 정리를 하지 않은 책인지 등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서 노트를 만들고 상태 표시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그를 쓰는 것보다 아래와 같이 이모티콘과 텍스트를 사용하며 상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독서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
🟧 예정, 🟦 진행중, 🟨 연기, 🟩 완료

 

이렇게 옵시디언을 통해서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독서 노트를 한 개만 작성하시는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가면서 차곡차곡 쌓여가는 독서 노트를 독서 기록 대시보드 노트를 만들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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